현대정공이 사명변경과 함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의 변신에 때맞춰 신입사원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11월부터 "HYUNDAI MOBIS"로 이름이 바뀌는 현대정공은 최근 수년간 30~4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규모를 대폭 확대, 올해 상반기에 103명을 모집한데 이어 하반기에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인터넷을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모집에 1만여명이 창사 이래 최대인 100 대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처럼 대졸 예정대학생들이 대거 몰린 이유는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이 8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우량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기업 이미지가 대학생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는게 현대정공측의 자체 분석이다.
회사는 이번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면접을 실시, 11월말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정공은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의 첨단 글로벌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오는 11월1일을 기해 "HYUNDAI MOBIS"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2의 창업을 통해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전문회사로의 도약을 다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