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120억 추가 투자 유치..넷플릭스 넘본다

  • 등록 2018-03-30 오전 7:56:52

    수정 2018-03-30 오전 8:12: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판 넷플릭스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대표 박태훈)이 총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투자를 유치했다.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다. 원래 영화 추천 서비스로 시작하다 2016년 초 영화·드라마 VOD서비스 ‘왓차플레이’를 내놓았다.

이번 투자에는 네오플럭스, 아주IB투자,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MG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해시드(Hashed) 등이 참가했다.

앞서 왓챠는 2012년 카카오벤처스의 1호 투자처로 8억원의 씨드 투자를 유치, 2013년 총 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16년 총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이어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10억 원이다.

왓챠플레이
이 회사는 프로그램스에서 ‘왓챠’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적이다. 왓챠의 일본 자회사 또한 Watcha Japa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1년 설립된 주식회사 왓챠는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론칭하고, 왓챠를 운영하면서 모은 취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16년 1월,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출시했다.

국내 벤처 열풍의 초창기 스타트업으로서 7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온 왓챠는 최근 자사의 두 서비스 왓챠, 왓챠플레이를 통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왓챠는 2017년 도서 카테고리까지 확장하여 현재 420만 개의 도서 평가데이터를 모았고, 최근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왓챠플레이는 HBO, MBC 등의 콘텐츠 제공사와 연이어 계약을 이뤄내면서 국내 OTT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태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왓챠플레이의 국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왓챠의 해외 진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왓챠’의 앱 다운로드수 180만을 돌파했고, 누적 시청시간은 2528년을 넘어섰다. 총 3만편이 넘는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예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평가수는 3억 7천만개에 달한다.

월 4900원으로 무제한 감상이 가능하며, 첫 달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바일/PC/스마트 TV 등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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