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경남도의회, 진주의료원 해산 미뤄야”

"다리 마저 불살라야 할 상황까지 온 것은 아니다"
  • 등록 2013-06-11 오전 9:43:11

    수정 2013-06-11 오전 9:43:11



[이데일리 이도형 김정남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경상남도 도의회가 진주의료원의 해산 조례를 심의 의결하는 것과 관련 “도의회가 조례안 처리를 미뤄줄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의결 연기를 촉구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주의료원 문제는 공공의료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폐업상태인 진주의료원은 다시 살릴 수 있지만 해산이 되면 살릴 수 없다”며 “그 다리마저 불살라야 할 상황까지 왔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조사로 국회가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그 기회를 살리고 개혁방안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해야 할 때다. 법인 해산안을 미뤄줄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 도의회는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상태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겠다고 밝히는 반면 민주개혁연대 소속 도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까지 조례안 의결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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