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수출 제조백신 성장에 실적 기대감↑-하나

  • 등록 2020-03-17 오전 7:57:08

    수정 2020-03-17 오전 7:57:0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수출 제조 백신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녹십자가 생산하는 품목 중 가장 마진율이 좋은 것은 제조백신이다. ‘이뮤노글로불린(IVIG)’의 경우 알부민 매출과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원료인 혈액 구입 비용이 과도하게 지출되면서 원가가 늘어나는 구조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독감·수두백신과 같은 제조 백신은 원가율이 50% 내외로 마진율이 좋다는 설명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조백신 생산이 증가할수록 녹십자의 마진율도 개선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IVIG 수출물량 조절을 통해 혈액제제 원가를 통제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 백신이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680억원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여기에 상반기 녹십자가 개발한 토종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중국 승인과 하반기 IVIG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까지 확보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외부 불확실성으로 조정받을 때마다 저점 매수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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