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당주동 29번지 일대 세종로구역 제2지구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사업시행면적 4117.2㎡의 대상지의 업무시설 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변경했다. 객실수 316실을 포함해 지하6층, 지상26층으로 용적률 1061%다.
위원회는 “기존의 높이계획을 유지하고 인근 세종로주차장 등을 활용한 주차수요 충족, 건축물 외관, 형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다는 등을 수정가결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도시계획위에서는 용산구청장이 요청한 용산구 동자동 37-85번지 일대 동자동 제8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위원회는 남산조망을 위한 통경축 확보, 공공보행로의 적정폭원 확보, 도로경사를 고려한 동절기 안전대책 수립 등에 대한 사후보고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아울러 한양대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 안도 통과됐다. 한양대는 높이 12층, 연면적 8890㎡ 규모의 제5 학생생활관 기숙사(190실, 수용인원 380명 규모)를 비롯해 한양여대 본관 등 학교 내에 건축물을 신·증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구 저동 제2 지구 변경 지정안은 보류됐다.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숙박시설로 변경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