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무사고 달성' 해군 615비행대대, 기념식 열어

지구 380바퀴 거리 비행하며 무사고 기록
P-3 해상초계기 운용하며 각종 항공전 임무 수행
김정수 해군총장 "빛나는 부대 전통 더욱 계승" 당부
  • 등록 2022-02-17 오전 9:04:10

    수정 2022-02-17 오전 9:10:36

해군 제6항공전단 615비행대대 소속 해상초계기가 도서지역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해군 제6항공전단 소속 615비행대대(이하 615대대)가 40년 무사고 비행 진기록을 썼다.

해군은 17일 오후 제주시 615대대 격납고에서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40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1982년 2월 제주 항공기지에서 창설된 615대대는 S-2 해상초계기와 500MD 헬기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P-3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면서 제주도와 한반도 서남해역 해상 초계, 대잠ㆍ대함작전, 탐색 및 구조작전, 해상교통로 보호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해군작전사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에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615대대는 40년 무사고 비행기록과 함께 1530만km 초계 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지구를 약 380바퀴 돌아야 하는 긴 거리로, 실전적 교육훈련과 선제적 비행 안전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한 해군 제6항공전단 615비행대대 장병 및 군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축하전문에서 “제615비행대대가 지난 40년 동안 무사고 비행기록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지휘관을 비롯한 부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안전비행과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승구전(先勝救戰)의 자세로 빛나는 부대 전통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은 해군 항공의 주요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서 안주하지 말고 무사고 비행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여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영구(중령) 615비행대대장은 “40년 무사고 비행기록은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지상 요원 모두가 ‘조국의 바다를 하늘에서 지킨다’는 신념으로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바다와 하늘의 파수꾼으로 우리의 바다를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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