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팔 걷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소
  • 등록 2019-06-23 오후 1:25:08

    수정 2019-06-23 오후 1:25:08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디딤’이 운영하는 ‘디딤 세차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에 자리한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안에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등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 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사업장 현장을 둘러봤다.

이는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4~5월에 걸쳐 교육과 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해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 및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커리어 점프업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애인 고용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이 운영하는 ‘카페 행복’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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