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되면 종부세 전면 재검토…1주택자 면제 포함"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 약속
  • 등록 2021-11-14 오전 11:47:18

    수정 2021-11-14 오후 9:00:0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내년 이맘때면 종부세 폭탄 걱정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는 22일부터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다. 언론 보도를 보면 고가의 1주택자나 다주택자들에게는 폭탄 수준의 세금이 될 것이라고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세금을 내야 할 상황”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근본적인 문제는 과세 목적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했다거나 다주택을 가진 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마치 정의의 실현인 것처럼 주장한다”면서 “종부세 대상자들에게는 종부세가 그야말로 세금 폭탄일 수밖에 없다. 1주택 보유자들 중에는 수입이 별로 없는 고령층들도 있다.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소득이 정체되거나 줄어든 사람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면서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서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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