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기념해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 투자유치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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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우수 과학기술 성과 공유와 교류 촉진을 하고, 공공기술 이전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열려 12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기술사업화 박람회에서는 연구소기업, 투자기관, 기술보유기관, IP 서비스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38개 전시부스 및 상담부스가 조성됐다.
67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공공기술 476개의 유망기술 중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97건의 기술이전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6건의 기술이전 의향을 확인했다.
특구 유망기업 12개 사가 국내 투자사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경진대회에는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이 시상식에 참석해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진단하고, 해체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인 토트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8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밖에 출연연·대학 등이 함께 참여해 우수성과를 전시했다. ‘2023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연계해 대덕특구 과학현장탐방, 과학 체험존 등도 함께 진행됐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대덕특구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국가 과학기술 혁신과 지역 성장을 선도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대덕특구가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잇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로서 재도약하고, 기술과 기업이 지역간·국가간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