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분열 만류나선 김민석 "영원히 죽는 멸망의 길"

9일 자신의 SNS 통해 '분열과 이탈' 우려
"제3세력론? 민주당 길 아닌 위장된 경선불복"
  • 등록 2023-12-10 오후 1:19:37

    수정 2023-12-10 오후 1:19:3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민주당 내 분열 양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분열과 이탈의 유혹, 그것은 역사 앞에 죄짓고 영원히 죽는 멸망의 길”이라고 썼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날 그는 “분열과 이탈은 멸망의 길.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지키자”며 “국민은 견제를, 당원은 단결을 바란다. 그것이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과거 민주당 분당의 주역이었던 의원들의 이름을 거명하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손학규. 한 때 민주당이었다가 당을 흔들며 제3세력론으로 넘어간 분들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이것이 큰 그림”이라면서 “부평초 같은 제3세력론은 민주당의 길이 아니며, 위장된 경선불복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 “권역별 병립제와 연동제 모두 당내외의 소수파에 대한 각각의 배려이니, 선거제도 선택이 선악의 기준도 정치 개혁의 절대기준도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보다 못한 당원주권확대를 정당민주화의 반역이라 단죄함 또한 시대착오적 비논리”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먼저 독재와 싸우되, 당내 논쟁에서도 철저하라고 배웠다”며 “검찰독재와 싸우되, 당내 오류에 눈감을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분열과 이탈의 유혹. 그것은 역사 앞에 죄짓고 영원히 죽는 멸망의 길”이라며 “호남의 분열을 기대하고 경선을 포기한 정치지망생 떳다방을 도모한다면 호남정신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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