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아이, 상반기 만화수출 2.5억..전년치 초과

  • 등록 2002-07-18 오전 9:36:53

    수정 2002-07-18 오전 9:36:53

[edaily 권소현기자] 대원씨아이는 상반기에 2억5000만원어치의 만화를 수출, 전년도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출판만화업계중 최대 수출실적이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5억원 이상의 만화수출이 무난할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원씨아이 김남호 국제부장은 "중국시장을 신규 개척하고 그동안 주수입처였던 일본 유럽 등지에 국내 만화를 역수출한 것이 수출증대의 주요인"이라며 "일반 공산품에 비해 절대금액은 미하지만 매년 로열티를 받는 점에서 순이익 기여도는 크다"고 설명했다.

대원씨아이는 92년 설립이후 해외진출에 주력, 그동안 "레인보우" "소마신화전기" "열혈강호" "프리스트" " 라그나로크" 등을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태국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왔다. 특히 올해 일본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중국시장을 신규 개척한 결과 전년보다 100% 이상의 수출실적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원씨아이는 이같은 만화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우수만화 해외공동 제작지원업체"로 선정, 20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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