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8개월만에 최대 하락

서울 -1.89%,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하락폭 나타내
주택거래신고제, 개발이익환수제 영향
  • 등록 2004-07-30 오전 9:18:04

    수정 2004-07-30 오전 9:18:04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수도권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이 최근 2주간 서울·수도권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1.89%, 경기-0.46% 등을 나타냈다. 이런 하락세는 2주전 시점에 비해 2배 가량 커진 것. 특히 서울은 지난해 11월 중순 -1.70%이후 8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낸 것이라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2주전에 비해 2.49% 가격이 하락했고, 강동구(-2.14%), 강남구(-1.3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서구(-3.72%), 중랑구(-2.89%), 서초구(-0.28%) 등도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 잠실주공 1단지, 2단지, 5단지 등이 적게는 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하락했으며,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3단지, 둔촌주공 3단지 등도 평균 500만~1000만원이 떨어졌다. 경기 주요 지역 재건축 변동률을 보면 광명시가 -2.06%를 나타냈고, 의왕시(-1.21%),수원시(-0.06%)등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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