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17원대 보합..외환시장 관망세(오전마감)

  • 등록 2000-08-08 오후 12:05:38

    수정 2000-08-08 오후 12:05:38

전날 마감을 앞두고 심하게 흔들렸던 외환시장이 일단 쉬어가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지속하고있다. 8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0전 높은 1117.4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1117.60원을 잠시 기록한 뒤 대기매물에 밀려 1116.8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1117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20전 낮은 1117.1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1시50분 현재 거래소에서 20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8억원 주식순매도를 각각 기록중이다. 오전한때 100억원이상 순매도에 나선데 비해 오히려 순매수로 반전한 것. 그러나 전날 42억원 주식순매도에 이어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않는다. 이날 외환시장에는 지난주말이후 주식순매도에 따른 송금용 달러수요가 일부 등장하고있지만 규모가 워낙 작아 환율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있다. 기업들의 네고물량과 결제수요는 간간이 나오고있으나 규모는 크지않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109엔대로 올라섰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중 108엔대후반으로 되밀려 원화환율이 오름세를 차단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전날 종가가 1117.30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실제 수요우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기 보다 현대사태 해결지연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컸다"며 "전날 거래가 대부분 1116원대에서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오늘 1117원선을 지켜내는 것은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하다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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