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국도화학 지분 8.9% 대량매매 `촉각`

28일 장마감 후 시간외대량매매로 52만주 매매
  • 등록 2011-11-29 오전 10:11:40

    수정 2011-11-29 오전 10:02:58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29일 09시 4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에폭시수지 전문업체 국도화학(007690)의 지분 8.9%가 대량매매됐다. 2대주주 이삼열 회장이 매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분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도화학 주주 중 개인이 51만7911주를 지난 28일 장 마감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했다. 기타법인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도화학의 5% 이상 주요주주 중 개인으로는 이삼열 국도화학 회장이 10.6%(61만7911주)를 보유중이다. 따라서 이 회장이 1.7%(10만주)를 제외하고 특정 법인에 매각했을 개연성이 있다.

현재 국도화학의 최대주주는 일본 신일철화학으로 지분 22.38%(130만주)를 보유중이다. 이어 이삼열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시창·뉴서울화공)이 21.36%(124만주)를 갖고 있다. 경영권은 이 회장이 갖고 있으며 신일천화학은 등기임원 1명을 선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1972년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전문업체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238억원, 영업이익은 259억원을 기록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전날 장마감후 대량매매 됐던 주식에 대해 매도자와 매수자가 누군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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