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양반김 너 마저도…동원F&B, 김 가격 인상 돌입

인상폭 시기 최종 조율 중...10%대 후반 예상
김 한묶음 1만원 돌파…"원초 가격 감내 어려워"
  • 등록 2024-05-24 오전 8:47:11

    수정 2024-05-24 오전 8:47:1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조미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동원F&B(049770)도 김 가격 인상에 나선다. 김의 원료인 원초 가격이 치솟으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다. 앞서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이 이달 초 가격을 올린데 이어 CJ제일제당(097950)도 가격을 올렸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김 가격 인상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평균 인상폭은 10%대 후반로 예상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인상폭과 시기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있다”며 “곧 인상 발표가 이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김 가격 인상을 지난 몇개월간 검토해왔다. 10%대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경우 대표 제품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4.5g 20봉)의 가격은 현재 9480원이지만 이번 인상으로 1만원을 넘게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초 가격이 치솟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가격을 11∼30% 인상했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5g 20봉),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 20봉) 가격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1천원(11%) 올리고 ‘CJ 명가 재래김’(4g 16봉)은 5천38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600원(30%) 올리는 등 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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