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아파트 급등세 일단 진정

  • 등록 2002-01-21 오전 10:52:35

    수정 2002-01-21 오전 10:52:35

[edaily] 지난 8일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대책과 연이은 후속조치 발표로 서울·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가격 급등세는 한풀 꺾였지만 지난주도 0.54%~1.06%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 강세를 이어갔다. 강남 등 일부지역의 거래가 휴업상태에 들어간 서울은 지난주 0.54%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 전주(1.49%)보다는 큰 폭으로 둔화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전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각각 1.06% 및 0.61%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본격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전세물건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들다. 전세시장은 지난주 서울 0.49%, 신도시 0.73%, 수도권 0.46%의 오름세를 각각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투기단속을 피해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집단 휴업상태에 들어간데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겹쳐 전주(1.49%)의 급등세는 일단 진정됐다. 그러나 이사철을 맞아 중소형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이 많이 올라 전체평균 0.54%의 비교적 높은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강남(0.25%)과 서초(0.42%), 송파(0.63%), 강동(0.57%), 강서(0.53%) 등 주요 지역이 전주보다 크게 안정됐다. 그러나 강남권을 제외하고는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사철을 맞은 20~30평형은 지난주 0.6%~0.7%대 가까이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1.06% 올라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1.3%), 산본(1.19%), 평촌(1.16%), 중동(0.89%), 일산(0.51%)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40평이하 중소형이 모두 평균 1%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분당과 중동은 상대적으로 소형이 강세를 나타냈다. 가격상승폭이 컸던 주요 아파트로는 분당 분당동 샛별동성 26,31평형(전주대비 +2500만원), 정자동 한솔청구 20평형(+15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 38평형(+3000만원)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 17평형(+1000만원), 중동 복사골건영 22평형(+1000만원) 등이다. -지난주 0.61%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은 과천(0.73%), 광명(0.96%), 구리(0.62%), 성남(1.07%), 안산(0.73%), 안양(0.7%), 파주(1.59%), 하남(2.4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재건축의 가격 단속으로 과천과 광명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전세시장 -지난주 0.49% 오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중구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삼성, 현대, 약수하이츠 등 일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래가 빠르게 진행되며 전주보다 4.31%로 크게 올랐다. 이밖에 용산(1.77%), 서대문(1.07%), 영등포(0.99%), 구로(0.77%), 동작(0.7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지난 주까지 강세를 보였던 강남, 서초 등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0.3% 오르는데 그쳤다. 전셋값이 크게 오른 주요 아파트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42평형(전주대비 +3500만원)과 삼성 43평형(+1500만원), 용산구 이촌동 동부 24평형(+1500만원), 대우 50평형(+50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지난주 0.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산본(0.68%), 중동(0.72%)이 전주의 약보합세를 벗었고, 1%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분당(0.67%), 일산(0.7%), 평촌(0.93%)은 오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아파트로는 평촌 귀인동 꿈라이프 32평형(전주대비 +2500만원), 분당 서현동 효자마을 삼환 69평형(+3000만원), 동아 60평형(300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동부(+2250만원), 건영 54평형(+2250만원) 등이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0.46% 올랐다. 안산(0.5%), 고양(0.53%), 군포(0.62%), 파주(1.34%)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안산시 사동 현대1차 44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남양주시 와부읍 삼익(+1000만원), 구리시 교문동 교문대우(1000만원),동양고속 50평형(+1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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