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불거진 국토부 직원들의 비리와 관련해서는 "국토부 직원들이 새롭게 거듭나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충고를 해달라"며 "선진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윤리성 등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건설업계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김종인 한국주택협회장 직무대행과 주요 건설회사 대표이사 등 25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선진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윤리성 등의 문제를 완전히 극복해야 한다"면서 "건설업계도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산업보다 앞서가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총부채상환비율(DTI) 자율적용 종료 이후 주택거래가 다시 위축됐다며 DTI 규제 폐지와 주택담보비율(LTV) 기준을 금융권이 자율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제 폐지와 함께 장기보유특별공제 허용도 건의했고, 5년 임대주택 용지 공급 확대와 SOC 예산 증액 및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