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는 삼성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주 및 유럽 등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운영중인 정보시스템에 관한 재해복구대책을 수립, 연말까지 글로벌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완료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주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자료를 테이프 백업을 통해 여러 곳에 분산 저장하는 방식으로 재해복구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백업센터를 확충, 미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 사업장의 재해발생시 영업, 재무, 수출, 구매 등 핵심업무를 24시간내 복구, 정상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주지역의 경우도 영국과 독일에 백업센터를 확보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백업, 재해발생시 24시간 이내에 데이터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재해복구 대책에 대한 세부방안을 확정, 단계별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SDS e-데이터센터장 최성진 상무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단지 준비에 지나지 않으며 구축이후 적합한 모의훈련 실시 및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며 "국내 기업, 기관 등의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전예방 활동과 지속적인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역량을 확충하는 게 최고의 해결방안"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각종 예기치 않은 전산재해에 대비해 현재 구축되어 있는 각 재해복구시스템별로 실시하던 재해대비 모의훈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등 금융사의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해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핫고 있다. 또 필요할 경우 경영진, 현업 사용자, 정보시스템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비정기 모의훈련을 실제 재해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