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사위' 이재명…"첨단산업벨트·메가시티 조성" 충청권 공약발표

12일 이재명 충남·충북 지역 공약발표
디스플레이·미래 자동차 산업·스마트 국방 구축
동서 횡단철도·중부권 동서철도 건설 추진
  • 등록 2022-02-12 오후 5:34:33

    수정 2022-02-12 오후 5:34:33

[천안=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균형발전을 토대로 충남이 첨단산업을 선도하며, 국방의 중심,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두고 중원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충남·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디스플레이·미래 자동차 산업·스마트 국방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벨트를 조성`을 골자로 한 충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충남은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분야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산업이 형성됐다”며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지역을 제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 캠퍼스 구축` 사업과 연계해 차량용 반도체 전 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을 이룰 것을 제시했다.

또한 국방산업단지 내에 육군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개인 전투 장비를 갖춘 병사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한 `워리어 플랫폼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과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밖에도 △의과대학 신설 및 공공의료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 △관광 중심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수소에너지 핵심거점 조성 △금강지구 국가정원으로 발전 지원 등을 공약했다.

특히 그는 “충청권에 한반도 동서축을 잇는 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남 대산에서 천안·청주를 거쳐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보령에서 부여·청양·공주·세종을 거쳐 충북선과 연결하는 `보령선` 추진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철도 사업과 관련해 이 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는 있지만 지방과 수도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사업성과 경제성을 따지면 지방은 영원히 소외된다는 생각”이라며 “기반시설을 사람이 많은 곳에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불러 모으는 효과도 있기에 지역을 소외시키는 방식은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메가시티 조성을 핵심으로 한 7대 충북 공약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이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하겠다”며 “`중부권 동서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국제공항 기능을 재접립 해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더불어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으로 등한시됐던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과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X자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해 강원~충북~호남을 연결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지원 △충북 하천 및 백두대간 국민 쉼터 조성 △전통무예 및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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