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음식·클럽, 서울 최고의 명소는 어디?

  • 등록 2015-06-03 오전 8:37:18

    수정 2015-06-03 오전 9:05:24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특급 여유. 특급호텔의 낮아진 문턱을 넘어서 보려는데 소비자들이 호텔마다 다른 특장점을 알기에는 쉽지 않다. 특급호텔 마케터들이 꼽은 서울시내 부대시설 유형별 최고 호텔은 어디일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물(?) 좋기로 소문난 야외수영장 ‘반얀트리’

물놀이의 계절, 특급호텔에서 도심 바캉스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시설보다 야외수영장이 중요하다. 야외수영장이 있는 서울의 특급호텔은 남산에 위치한 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를 꼽는다. 모든 공간을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마감했다. 어둠이 깔리고 조명이 켜졌을 때의 분위기가 특히 환상적이다. 이름처럼 도심 속 오아시스다. 서울 시내 미남, 미녀들이 모여들어 ‘물’ 좋기로도 소문났다. 호텔 투숙객과 회원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수영장만 별도로 이용하길 원한다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있다. 강남에 야외수영장이 있는 특급호텔은 이곳뿐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야외수영장은 규모는 작지만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흰 기둥과 야자수 나무가 마치 지중해의 한 풀빌라 리조트 호텔에 온 듯한 착각을 안긴다. 입장료는
멋진 스카이 뷰와 함께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체리 앤드 베리 컬렉션’.
주간 7만1000원, 야간 4만3000원이다.

한식은 롯데, 중식은 플라자, 디저트는 인터컨티넨탈

특급호텔의 특별함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이다.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나이, 취향, 기분에 따라 맛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호텔을 ‘맛집’으로 특정하기란 쉽지 않다. 한식, 중식, 일식 등으로 가지치기를 해 선택의 폭을 줄이면 자신에게 맞는 맛집을 찾기가 좀 더 수월하다.

먼저 한식은 롯데호텔의 ‘무궁화’를 최고로 친다. 한국 정통 반가 음식인 한정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곳으로, 호텔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했다. 북한산과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상견례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중식은 더 플라자 호텔 3층에 있는 ‘도원’이 유명하다. 1976년 호텔 개관과 함께 문을 연 유서 깊은 식당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중국 요리를 개발한 곳으로, 서울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정·재계, 기업체 CEO 등 명사들이 자주 찾는다. 일식으로 이에 버금가는 명소로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스시조’가 있다.

요즘 뜨는 ‘디저트 뷔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따라갈 호텔이 없다. 업계 전반에 ‘딸기 디저트 뷔페’를 유행시킨 원조답게 사시사철 디저트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현재는 30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5만원이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에 주말 디저트 뷔페인 ‘체리 앤드 베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
국내 최초, 27년 장수 클럽 ‘제이제이 마호니스’

무려 27년간 장수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방문 고객만 1500만 명이 넘는다. 국내 첫 테마파티 클럽으로 1988년 문을 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수많은 특급호텔 내 클럽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동안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테마파티의 선두주자다. 스프링 파티, 하우스 뮤직 파티, 아쿠아 파티, 할로윈 데이 파티, 항공사의 밤, 스타의 밤, 크리스마스 파티 등 새롭고 다양한 파티가 수시로 열린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옮겨놓은 듯한 ‘라스베이거스 나이트’, 19·20일에는 시원한 여름바다 느낌이 나는 ‘아쿠아 비바 테마 파티’, 26일에는 샴페인이 무제한 제공되는 ‘뵈브 클리코 옐로 서머파티’가 차례로 이어진다. ‘라스베이거스 나이트’와 ‘아쿠아 비바 테마파티’의 입장료는 각각 세금 포함 3만원, ‘뵈브 클리코 옐로 서머 파티’는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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