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넘사벽' 집값이지만 서울에 1억원대 집도 있다

  • 등록 2017-07-05 오전 8:16:33

    수정 2017-07-12 오후 10:02:01

서울 2억 미만 주요 아파트. (6월 30일 기준. 가격은 거래시점·층별·동호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료=부동산114]
[이데일리 전상희 원다연 기자] ‘서울에서 1억원대 아파트를 산다?’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6억원을 넘고 전세가조차 4억원을 넘어서는 요즘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려운 말처럼 보인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전세난민들이 눈여겨볼 만한 1억원대 저렴한 매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시내 2억원 미만으로 매입 가능한 아파트는 도봉구와 노원구에 집중해 있다. 오래된 소형아파트나 주공 아파트가 주를 이루며 준공연도에 따라 재건축 연한 축소로 인한 혜택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실거주 시 주택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 43.34㎡(이하 전용면적)는 1억7000만원에 매입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도봉구청)이 도보 10여분 거리로 인근에 도봉소방서와 신방학 파출소, 홈플러스, 방학동 도깨비 시장 등 편의시설이 있다. 쌍문동 ‘금호1차’ 36.36㎡와 ‘현대1차’ 44.55㎡는 각각 1억 7000만원, 1억 67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이밖에 도봉동 ‘서원’ 40.2㎡는 1996년 준공된 2450가구의 대단지로 매매가는 1억 6000만원이다.

노원구에서는 하계동 ‘한신청구(284)’ 32.33㎡를 1억7250만원에, 공릉동 ‘공릉3단지’는 1억 7000만원에 매입 가능하다.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1억원대 매입 가능한 주공아파트로는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18단지’ 32.33㎡와 ‘주공4단지’ 36.34㎡, 노원구 월계동 ‘주공2차’ 38.64㎡ 등이 있다.

중랑구와 관악구 등에서도 일부 저렴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이날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중랑구에서 2억원 미만으로 매입 가능한 아파트에는 신내동 ‘신내9단지’(33.18㎡) 1억 8000만원, 면목동 ‘면목한신’(27㎡) 1억 6000만원, 묵동 ‘우성’(48.13㎡) 1억 7000만원 등이 있다. 관악구에는 봉천동 ‘일두’ 38.92㎡가 1억 7000만원에 계약 가능하다. 금천구 시흥동 ‘건영2차’ 41.34㎡는 1억 8500만원에, 성북구 종암동 ‘고려’ 52.56㎡는 1억 3500만원에 매입 가능하며 모두 80년대 준공된 아파트다.

도봉구 쌍문동 소재 공인중개소 대표는 “1억원대 매물은 서울 시내에서 이제 보기 쉽지 않지만 아직 쌍문동 등에선 남아있다”며 “거리는 조금 멀지만 도보로 지하철역에 갈 수 있는 10평대 아파트 등을 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 등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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