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파주·삼천포신협에 예금대지급

  • 등록 2001-12-27 오전 10:23:32

    수정 2001-12-27 오전 10:23:32

[edaily]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파주신협과 삼천포신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예금자들에게 지급될 보험금규모는 총 1169억원이며 예금자수는 2만 8420명으로 삼천포신협과 파주신협 각각 1만 1066명(356억원), 1만7354명(813억원) 규모다. 예보에 따르면 삼천포신협은 주식형 수익증권 부당매입과 동일인대출한도 초과 취급 등 위법·부당 행위로, 파주신협은 직간접 주식 불법투자로 인한 손실초래 및 불법 예금자명의도용으로 지난 11월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예금보험공사는 최종 보험금조사를 거쳐 지급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급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일간지 등을 통해 공고할 방침이다. 한편, 예금보장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2억 6000만원, 72명으로 이 예금에 대해서는 해당신협 파산절차에 참여해 배당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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