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해·무학 진로파업 수혜주(?)..상한

  • 등록 2004-08-17 오전 9:25:02

    수정 2004-08-17 오전 9:25:02

[edaily 정태선기자] 소주업계 1위인 진로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면서 보해양조(000890)무학주정(023150)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로 노동조합은 지난 16일부터 법정근로시간만 일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에 돌입해 참이슬 소주 생산량이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틈타 보해양조나 무학주정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 1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주가는 보해양조가 14.98% 상승한 6910원, 무학주정도 14.63% 오른 1만175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 모두 이틀 연속 상한가다. 보해양조나 무학주정은 지난 4월 진로가 소주값 인상방침을 발표할 때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동반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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