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전성시대…올해 아파트 거래량 86.5%

올 8월까지 중소형 24만 가구 공급
연말까지 5만7000가구 분양 예정
  • 등록 2013-10-11 오전 9:27:30

    수정 2013-10-11 오전 9:27:3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주택 시장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8채 이상이 전용면적 85㎡이하일 정도로 중소형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27만9222건 중 86.5%인 24만1640건이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비율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중소형 아파트는 취득세 감면과 양도소득세 5년간 면제 혜택,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1%대 저리 대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집중되면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중소형 아파트를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감면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월~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중소형 물량은 5만7208가구에 이른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2만8793가구, 지방광역시 9832가구, 지방 1만8583가구 등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이 침체일 때는 실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물산(000830)은 이달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를 공급한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총 949가구(전용면적 59~114㎡)규모로 이 중 4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은 ▲59㎡ 108가구 ▲84㎡ 354가구 등 462가구다.

포스코(005490)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아파트를 11월 분양한다. 총 1459가구(전용 59~96㎡) 대단지로 중소형(59~84㎡)은 전체 물량의 90%가 넘는 1345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으로 학의천과 중앙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하다.

현대건설(000720)은 11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송담지구 80-1블록에 ‘송담 힐스테이트’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95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 A3-2블록에 ‘별내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100가구(전용 76~84㎡)대단지로 전 가구가 중소형이다. 불암산과 수락산을 등지고 용암천, 덕송천을 앞에 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경남기업(000800)은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화성동탄2 경남아너스빌’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344가구 규모로 전용 84㎡단일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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