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분양실적 2000년 이후 10월 최대치

총 4만2814가구 분양, 전년동기보다 2.3배 증가
  • 등록 2013-11-06 오전 8:48:34

    수정 2013-11-06 오전 11:09:4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이 10월 공급 물량으로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2000년부터 올해 10월(1순위 청약일 기준)까지 전국의 10월 분양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에 역대 최고치인 4만2814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달 1만8645가구보다 약 2.3배 늘어난 수준으로 전달인 9월(6860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6.2배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4873가구로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7491가구, 인천 3971가구, 대구 3776가구, 서울 3470가구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2만2314가구가 분양됐고, 지방광역시 5653가구, 지방 1만4847가구 등이 공급됐다. 서울·수도권 분양실적의 경우 2009년 10월 2만3699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올해 말 끝나는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에 맞춰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이라며 “8·28전월세 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기대감과 분양 성수기인 가을의 계절 수요도 공급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매년 10월 분양실적 변화 추이. <자료:닥터아파트·단위: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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