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측 "10年 이상 버스 사용 금지키로"

1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브리핑
  • 등록 2019-06-01 오후 1:29:01

    수정 2019-06-01 오후 1:29:01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참좋은여행이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여행상품의 안전 강화를 위해 10년 이상된 버스는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협력사에 버스 연식과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류를 첨부하는 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10년 이상 버스는 이용하지 않도록 지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좋은여행은 유럽지역 유람선 투어 5개를 중단했으며 동남아와 미주 지역의 유사한 상품을 포함한 회사 여행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유람선 상품이 아니라도 점검 과정 중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안전조치를 보완하고 필요하면 추가 판매중단을 하기로 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케이블카나 열차, 바다와 강 관련된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고 여행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점검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럽 지역 유람선 투어 외에 판매를 중단한 상품은 없으나 주말 이후 회의를 거쳐 추가 중단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했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와 함께 악천 후 선박 승선 여부나 인솔자의 대처 요령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담은 안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참좋은여행사는 헝가리 현지 협력사와 유학생들이 자원봉사 의사를 밝혀 현장 투입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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