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상상인증권은 2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원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는 1600개 이상 확보된 고객사를 기반으로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수성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대두되고 있는 보안시스템 강화 기조가 더욱 강해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NAC와 이상행위탐지 대응 솔루션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사이버 테러의 고도화로 지능화된 통합보안관제 및 솔루션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어 관련 수요가 점증할 것”이라면서 “국내 NAC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세대 먹거리인 단말 이상행위 탐지 솔루션인 EDR영역에서도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진행했고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되었을 때도 성장기조를 지속해 나갔으며, 주력 캐쉬카우인 NAC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토대로 EDR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인 EDR 사업부의 가세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성장이 전망된다”면서 “보안 기준이 까다로운 금융권을 고객사로 확보 EDR의 적용범위가 넓어지면 NAC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NH농협은행에 4500대 규모의 EDR 솔루션 시범사업에 참여,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구독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금융권 중심으로 EDR 노드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탑라인의 성장이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 신한금융지주 등 약 16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고, 코로나19를 시발점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보안체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공공기관의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기업 및 금융기관 등 고객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보안솔루션 사업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성향을 지니고 있어 하반기의 매출볼륨 상향을 기저로 OPM의 개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 뉴딜정책 기조 확대와 새로운 정부의 출범, 코로나19로 촉발된 재택근무 확대로 보안 솔루션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