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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미국만 아니라 마카오에서도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마카오 MGM호텔 카지노 VIP룸 등에서 도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 전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마카오 카지노를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방송에서 “양현석은 현금이 없어도 카지노에서 신용으로 얼마든지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수금인이 한국으로 찾아오면 현금으로 갚는 형식”이라며 환치기 수법을 동원해 도박을 했다고 증언했다.
앞서 지난 8일 JTBC는 경찰이 양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을 주로 이용하며 판돈으로 10억원 넘게 썼고 이 중 6억원 가량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