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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배경은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여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커피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관련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세븐카페와 관련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텀블러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200원 할인 혜택과 ‘커피박 업사이클 화분씨앗키트’를 제공하는 ‘세븐카페 그린클럽’을 신설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세븐카페 그린클럽은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는 현재까지 65만잔을 넘어섰다.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고물가에 저렴하게 편의점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반 세븐카페 구독 서비스도 무려 2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용기 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기존 텀블러를 사용해 오신 고객 분들에게도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해 드리고자 큰 혜택을 담아 출시하게 되었다”며 “최근 5년만에 원두 리뉴얼을 단행해 커피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환경도 지키고 가심비도 높은 커피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