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4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
| ▲ `인삼밭이 그린 3색 추상화`(강원도 양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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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 20여년 간 하늘 위에서 사진을 찍어온 프랑스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들이 한국을 찾아왔다. 3월15일까지 서울 덕수궁길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하늘에서 본 지구 It’s my Home` 전을 통해서다. 베르트랑은 지난 1994년부터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아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하여’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의 카메라에 담긴 지구의 모습이 경이로웠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일깨워줬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지구사진 120여점을 포함해 한국 산하와 DMZ을 찍은 사진 30여점, 동물과의 교감을 주제로 한 사진 70여점 등 총 220여점을 선보인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참여, 단순히 사진을 나열한 전시에서 벗어나 이야기가 있는 전시회를 만들었다. 02-3789-86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