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홍대 시대 개막…"퀀텀점프 원동력 될 것"

애경그룹 6개 계열사, 신사옥 '애경타워' 순차 입주
쇼핑몰 'AK& 홍대' 이달 31일 오픈…제주항공 첫 호텔도 내달 1일 문 열어
  • 등록 2018-08-21 오전 8:47:52

    수정 2018-08-21 오전 11:22:48

(사진=애경그룹)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애경그룹이 홍대 시대를 맞이했다. 애경그룹은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驛舍)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를 비롯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이달 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완료한다.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연말에 입주하게 되면 총 6개사가 함께 근무하게 된다.

애경그룹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신사옥 이름을 ‘애경타워’(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88)로 정했다.

애경타워는 연 면적 약 5만3949㎡(1만6320평) 규모로, 복합시설동(판매·업무·숙박·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및 자전거주차장이 있다. 업무시설(7~14층) 외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1~5층)가 이달 31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294실, 7~16층)가 다음달 1일 영업을 개시한다.

AK&홍대는 영업면적 1만3659㎡(4132평)으로 홍대 상권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유통 모델이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애경타워 우측에 위치했다. 이 호텔은 총 294실 규모로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된다.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 콘셉트로 설계한 애경타워의 백미는 7층이다. 애경타워 7층은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 카페, 도서관 등 그룹의 공용 공간으로 꾸몄다. 사내 카페인 ‘카페 포틴(Cafe Fourteen)’은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 애경산업’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애경그룹)
또한 1층 필로티 공간에는 친환경 기업 가치를 공유하고 경의선 숲길과 경의선 책거리로 이어지는 디자인 연속성을 고려해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라이브 워크로드’라는 콘셉트로 ‘애경숲길(AK Forest)’을 만들었다. 바닥은 철길을 모티브로, 측면은 조경 연출로 숲길의 느낌을 살렸다. 또 계절식물을 심어 사계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애경그룹은 올해 1월 그룹 경영방침인 ‘3S(SMART·SEARCH·SAFE)’를 발표하고 올해를 퀀텀 점프의 원년으로 정했다. 올해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경그룹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1900억원, 매출액은 8% 증가한 3조원을 각각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20%대의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만큼 젊고 활기찬 공간에서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임직원들의 역량 발휘를 통해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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