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내년 9월 분양 가능할까"

송파신도시 관계기관협의·용적률 문제로 지연
동탄2, 김포, 양주 등도 분양 지연
  • 등록 2008-05-08 오전 9:22:19

    수정 2008-05-08 오전 9:22:1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신도시 건설사업이 관계기관 협의지연 등의 이유로 늦어지고 있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9월에 확정될 예정이었던 송파(위례)신도시의 개발계획이 7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늦어지는데 대해 국토부는 서울시와의 협의지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용적률 하향조정 권고, 임대주택 비율 미확정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중도위에서 214%로 돼 있는 용적률을 200% 수준으로 낮추도록 한데 따라 조정폭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대주택비율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송파구가 합의를 하지 못해 개발계획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이 늦어짐에 따라 내년 9월 첫 분양은 불투명해 지고 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 토지보상, 실시계획 등을 거쳐 분양까지 하려면 이번 달에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1년4개월로는 부족하다.

양주신도시 역시 올해 3월(옥정지구)과 12월(회천지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후분양 등을 이유로 공급 일정이 내년 12월로 연기됐다.

동탄2신도시도 당초 올 2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 지하화 여부가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3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도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700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에는 1500가구 가량만 가능하고 나머지 물량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신도시 개발에 차질이 생기면서 신도시 공급로드맵도 대폭 수정됐다. 지난 3월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2기신도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3900가구다. 지난 1월 건교부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할 때보다 1만2500여가구가 줄어든 것.

이처럼 신도시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청약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신도시 추진상황
- 판교신도시 : 주택분양중
- 송파거여(위례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화성동탄1신도시 : 주민입주중
- 화성동탄2 : 개발계획수립중
- 광교신도시 : 주택분양준비중
- 김포신도시 :주택분양준비중
- 파주운정신도시 : 주택분양중
- 양주(옥정·회천)신도시 : 공사착공준비중
- 인천검단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평택국제화신도시 : 개발계획수립중
- 아산신도시 : 주택분양중
- 대전서남부 : 주택분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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