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차(8) 알피나 D5 S

  • 등록 2017-09-13 오전 7:09:20

    수정 2017-09-13 오전 7:09:20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디젤게이트로 인해 디젤 차량의 발표가 다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디젤 엔진은 매력적인 카드다.

이에 튜닝 브랜드 알피나가 BMW 5 시리즈 디젤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D5 S를 선보였다. D5 S는 최고 출력 326마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3.0L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알피나 고유의 세련미를 갖췄다.

알피나 D5 S는 5 시리즈의 풍만한 차체를 그대로 유지하되 프론트 그릴을 비롯한 일부 파츠를 새롭게 손질하여 세련미를 갖췄다. 여기에 20인치 단조 휠을 더해 차량 무게 등을 15kg 가량 덜어냈고 후면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머플러 팁을 더했다.

한편 강력한 엔진 튜닝을 거쳐 D5 S는 디젤 차량 중 가장 빠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 중 하나로 기록된다. 실제 D5 S는 정지 상태에서 단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75km/h에 이른다.

이는 D5 S의 기본 모델인 BMW 530d xDrive보다 0.2초 빠른 가속력과 25km/h가 높은 기록으로 역동적인 디젤 세단의 가치를 확인시킨다.

알피나 D5 S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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