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상승 출발…810선

개인 482억 ‘사자’…외국인, 기관 ‘팔자’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 1%대 강세
성일하이텍, 심텍 등 2%대↑
  • 등록 2022-08-26 오전 9:11:02

    수정 2022-08-26 오전 9:11: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제임스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지만, 전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다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수심리가 소폭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6포인트(0.47%) 상승한 811.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3291.7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1% 오른 4199.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뛴 1만2639.27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건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대한 경계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긴축 우려가 선반영되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2분기 GDP는 마이너스 0.6를 기록해 컨세서스인 -0.8% 대비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 대기심리는 짙어질 전망이나 원화 약세 오버슈팅 해소 기대에 따른 외국인 우호적인 수급,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95억원, 기관은 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1.05%), 반도체(1.08%)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비금속(0.91%), 건설(0.86%), 화학(0.8%), IT H/W(0.72%), 섬유·의류(0.7%), 운송장비·부품(0.73%)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0.58%), 오락문화(0.19%), 유통(0.15%)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우위다. 성일하이텍(365340), 심텍(22280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LX세미콘(108320), 티씨케이(0647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HLB(028300), 원익IPS(24081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네이처셀(007390)은 8%대 하락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 삼강엠앤티(100090)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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