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음식은?

비빔밥 삼계탕 쇠갈비구이 김밥 등 `베스트 12`
흰밥 등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도 선정
  • 등록 2007-11-30 오전 11:00:03

    수정 2007-11-30 오전 11:00:0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비빔밥!`

비빔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음식으로 뽑혔다. 삼계탕과 쇠갈비구이 김밥 등도 최고의 한국 음식으로 선정됐다.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30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한국 음식 100선`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12가지 음식을 `베스트 12`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 부처는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이들 음식의 표준 조리법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농림부와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3월 한국음식 조리법 표준화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연구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인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한국을 대표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음식 100종에 대한 표준 조리법과 기본 영양소, 식재료에 관한 정보 등을 담은 조리서이다.

`한국음식 100선` 선정은 음식 디미방(1680년경), 규합총서(1815년) 등의 고문헌과 근-현대 문헌을 참고하고 음식 관련 학회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흰밥, 전복죽, 해물칼국수, 물냉면, 떡국, 김치찌개, 갈비탕, 육개장, 삼계탕, 어복쟁반, 송편, 약과, 수정과 등이 그 것.

또 이 100선 가운데 해외 한국 음식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비빔밥, 삼계탕 등 12종의 음식을 `한국음식 Best 12`로 선정했다.

`베스트 12`에는 비빔밥, 삼계탕, 쇠갈비구이, 김밥,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호박죽, 잡채, 배추김치, 냉면, 불고기, 호박떡이 포함됐다.

또 책에서는 기존의 조리서에서 주로 사용했던 `약간’, `적당량`, `알맞게` 등과 같은 애매한 표현들을 g, cm, min와 같은 국제 계량 단위로 제시해 전 세계의 어느 누가 조리를 하더라도 동일한 맛이 나도록 했다.

`아름다운 한국음식 100선`은 앞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출판돼 한국음식을 제대로 배우기를 원하는 세계인들에게 기본적인 안내서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한외국대사, 외교관, 외신기자, 음식관련 학회 및 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Best 12`와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코스요리, 면상(麪床), 다과상 등 50여 점의 한국음식이 전시되고,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로 개발된 표준 조리법과 동영상(DVD)을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물을 해외공관, 문화원 등에 배포하여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식세계화 사업의 기초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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