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NHN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15일 새로운 멤버중심형 카페서비스인 네이버 `카페iN`(cafe.naver.com)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카페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지난 8일 밤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카페 이름과 주소를 예약하는 `네이버 카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예약 개시 2시간 만에 1만개의 카페가 생성됐고 총 12만7000여개의 카페 예약이 완료됐다.
최대 예약 건수를 기록한 카페의 카테고리는 ▲연인/친구, 동아리/조모임 ▲국내 가수 팬클럽 ▲온라인 게임, 일본 만화/애니 순으로, 친목을 위한 카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HN(035420)의 최휘영 네이버 기획실장은 "한 시간 평균 약 980개의 카페가 생성됐고, 이는 새로운 카페 서비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초기 서비스 안정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예약된 카페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iN`은 카페 게시물을 블로그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카페 멤버들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멤버들의 특성과 활동을 부각시키도록 설계됐다. 또 다양한 게시판 형태를 지원하고 통계 및 연혁 관리 등 편리한 관리자 기능을 선보여 커뮤니티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카페를 생성하고 가입하는 회원 68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놀아보자` 행사를 실시하고, 활동이 활발한 카페 100개를 `네이버 대표 카페`로 선정해 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등 카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페iN`은 카페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카페人`과 매니아 성향을 연상시키는 `카페인(caffeine)`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