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의 유래와 풍습에 韓도 들썩, 이태원 '불야성'

  • 등록 2014-10-31 오전 9:08:30

    수정 2014-11-03 오후 1:26:0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데이의 유래와 풍습에 사람들의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귀신분장을 하고 치루는 축제로 원래는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의 기념일이다.

할로윈데이의 유래는 기원전 5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일랜드의 켈트족이 그들의 새해 첫날인 11월1일 전날인 10월31일에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으로 죽은 자들의 영혼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풍습에서 비롯됐다.

이런 풍속이 기독교 전파 이후 축제로 바뀌었고 국내에서도 관련 파티문화가 번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할로윈데이가 하나의 주요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현대에 이르러 할로윈데이의 본래 의미와는 다소 동떨어지고 변질됐으나 어쨌든 사람들은 귀신이나 해골 등은 물론 스파이더맨 등 영화나 소설의 주인공과 만화 캐릭터 분장을 한 채 모여 다닌다.

이들은 가게나 집을 방문해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말하며 사탕과 초콜릿을 얻는다.

호박 속을 파내고 겉에 유령 모양을 새긴 뒤 안에 촛불을 켜는 ‘잭-오랜턴’은 어느덧 핼러윈 데이의 상징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라고 할로윈데이의 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이태원의 경우 10월31일 금요일을 맞아 복합 문화 공간 등에서 특별 파티를 개최하며 이태원 불야성을 예고하고 있다.

각 업장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프로스트), ‘탱고 드 라 루나’(글램 라운지, 클럽 뮤트), ‘신 시티 딥 다크 앤 더티’(B1 라운지 클럽) 등 독특한 콘셉트의 장식으로 치장하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이날을 위한 다채로운 ‘할로윈 파티 스페셜 메뉴’들도 선보일 예정인데 퍼포먼스는 오후 10시30분 프로스트를 시작으로 각 업장을 돌며 열리고 프로스트에서는 파이어 댄스, 비원에서는 폴 댄스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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