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타일공장 부지 매각은 예정된 것- 회사 관계자

  • 등록 2000-08-18 오후 2:43:45

    수정 2000-08-18 오후 2:43:45

워크아웃기업인 성창기업 관계자는 18일 부산해운대구 타일공장 부지 매각설과 관련,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특별히 새로울 게 없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10월 18일 이사회에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요업공장 토지와 설비 등의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요업사업부를 정리키로 결의해 이 사업부를 작년 12월 30일자로 폐지했다"고 덧붙였다. 성창기업은 기업개선약정에 정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부산 기장군 일원의 소유 부동산 84만여평 중 40여만평을 매각했다. 이 부동산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경기장으로 수용돼 보상금액 220억4317만원을 지난달말까지 지급받았다. 성창기업은 98년 12월 23일 제2차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협의회에서 기업개선작업계획을 확정해 기존 채무조정방법으로 총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중 은행차입금의 경우 원금은 2002년 9월 30일까지 상환유예하고 이자는 2000년 9월 30일까지 지급을 유예키로 했다. 기업개선계획은 유상증자방안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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