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4월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 및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 맺은 후 10개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통학버스 전용 안심정류장을 설치하고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승하차 공간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5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추가해 총 15개의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 안심정류장을 조성하게 됐다.
안심정류장을 설치한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 자치구 주택과를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8곳, 광주 1곳, 원주 1곳 총 10곳을 선정했다.
교통안전법 제57조 3(단지내도로의 교통안전)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전점검’ 시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설치 여부(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26조 제4항)를 확인하고 있으나 관련 규정 개정 이전에 건설된 아파트는 설치 의무가 없다. 이 같은 점을 고려, 어린이 안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안심정류장의 설치 의미(도로교통법 51조, 어린이통학버스의 특별보호)인 ‘운전자 멈춤’과 하차 후 어린이통학버스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어린이 멈춤’이 함께 이뤄진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 어린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조성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캠페인을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소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SK가스는 어린이통학버스의 연료인 친환경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 운전자와 어린이 안전은 물론 깨끗한 도로 환경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