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재테크] 외국항공사 마일리지 돈 주고 살 수도 있어요

마일리지 부족분은 현금내고 구입
제휴 호텔도 마일리지로 계산 가능
  • 등록 2005-08-31 오전 9:20:59

    수정 2005-08-31 오전 9:20:59

[조선일보 제공]
저는 남편과 함께 태국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6만마일)을 이용해서 현지 여행경비만 갖고 해외여행을 즐겼죠. 성수기여서 비수기(4만마일)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공제됐지만요.


요즘 저처럼 비행기 마일리지로 알뜰한 여행을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국적 항공기의 경우, 마일리지 혜택은 참으로 쏠쏠합니다. 아직까진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없어서 평생 사용이 가능하지요.(현재 항공사 내부적으로는 유효기간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항공사의 경우, 대부분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2~3년으로 짧습니다. 만약 외국계 항공사 고객 중에 공짜 항공권 마일리지는 약간 부족한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사는 겁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돈으로 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캐세이퍼시픽, 유나이티드항공, 노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일부 외국계 항공사들에선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령 현재 필리핀항공 마일리지가 3000마일인 경우를 예로 들어 볼까요. 마닐라·세부 구간 보너스 항공권(4000마일)을 얻으려면 1000마일이 부족하지만, 25달러를 내서 1000마일을 사면 4000마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항공사와 제휴된 호텔을 이용하는 겁니다. 외국계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호텔이 꽤 많습니다. 타이항공의 경우, 1만2000마일만 내고 1박할 수 있는 호텔이 호주, 홍콩, 인도 등 100여곳이 넘습니다. 한국 지사 홈페이지보다는 영문 홈페이지에 정보가 더 많으니 체크해 보시고요.


또 외국계 항공사는 홈페이지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자주 들러 보세요.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마일리지 공제 할인을 해 주거나 마일리지 유효 기간을 6개월 정도 연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 등 의외로 ‘깜짝 기회’가 많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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