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은 순천만정원 수목원구역에 조성돼 있는 말발도리나무 3000여주가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300m에 이르는 이 꽃길은 인적이 드물어 연인들이 손잡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최근 입소문이 퍼져 하루에도 수십 명의 연인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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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주변에는 편백 웰빙 숲이 자리잡고 있으며 목련 숲과 녹나무 쉼터가 있어 더위를 피해 힐링하기에도 알맞은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영구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개장 한 달만에 6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하절기 연장운영에 따라 저녁 8시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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