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매도공세..나흘째 하락 500선(오전)

  • 등록 2000-12-01 오후 12:01:46

    수정 2000-12-01 오후 12:01:46

거래소시장이 자생력을 잃고서 연 나흘째 나스닥시장에 이끌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동안 매도공세를 퍼붓던 외국인의 경우 코리아아시아펀드에서의 현금화 움직임까지 가세하며 오전에만 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시장 심리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 1일 거래소시장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에 떠밀려 500선 지지를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오전 한때 480대까지 밀렸던 종합주가지수는 낙폭을 조금 줄이며 500선을 두고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11시5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6포인트 떨어진 503.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핵심 블루칩과 함께 우량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총 13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이익실현과 반등을 노린 단타성 매수로 총 2265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로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해내고 있다. 기관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매수하면서 11시 이후 프로그램매수 물량까지 크게 늘리고 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3억원, 56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개인은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6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7일만에 15만원대로 하락했다. 주가가 전날보다 2.47% 하락하고 있다. 또 현대전자와 SK텔레콤,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포철 등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조선업종은 환율 상승시 수혜가 부각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1~4%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기타 업종별들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전자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184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5종목을 비롯해 620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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