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맥신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테마주 열기가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옮겨가면서 수급이 빠져나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휴비스(079980)는 전 거래일보다 3.60% 내린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6.67%, 태경산업 -1.77%, 나인테크 -3.13% 등 맥신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반면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우리로(046970)는 25%대,
엑스게이트(356680)는 14%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쓰일 수 있는 양자컴퓨터 소재를 찾았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에 수급이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