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G드레곤` 광고엔 지장없나

빈폴 노스페이스등 광고 출연
업계 예의주시.."K-팝·한류 열풍도 고려"
  • 등록 2011-10-06 오전 10:02:38

    수정 2011-10-06 오전 10:19:1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G드레곤을 광고모델로 앞세웠던 관련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20대의 스타일 아이콘 빅뱅의 리더인 G드래곤이 대마초를 피우다가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품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G드래곤은 빈폴, 노스페이스, CJ기업광고, G마켓, 해태음료 써니텐, 니콘카메라 등에 빅뱅멤버들과 같이 모델을 하거나 단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일모직(001300) 관계자는 "G드래곤이 빈폴 광고에 스팟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메인모델은 아니고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아니어서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6일 말했다.

이어 "방송사에서 G드래곤의 출연을 규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처럼 조급하게 광고를 중단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G드래곤의 이미지나 최근 K-팝의 열기, 한류 열풍 등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일모직은 20대를 공략하기 위해 G드래곤을 모델로 선정하고 `슈퍼스타일, 빈폴`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올 3월부터 광고를 해왔다.

최근 빅뱅을 메인모델로 방송광고까지 나선 노스페이스는 "G드래곤을 단독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라 빅뱅 그룹 전체를 모델로 쓰고 있기 때문에 타격이 덜할 것 같다"며 "그들의 도전과 열정, 패기 등의 이미지가 상품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광고모델이 도박, 마약 등 비윤리적인 사생활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면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계약금의 2~3배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파장을 지켜보고 있을 뿐, 지금까지는 상품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대응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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