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스타일 아이콘 빅뱅의 리더인 G드래곤이 대마초를 피우다가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품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G드래곤은 빈폴, 노스페이스, CJ기업광고, G마켓, 해태음료 써니텐, 니콘카메라 등에 빅뱅멤버들과 같이 모델을 하거나 단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일모직(001300) 관계자는 "G드래곤이 빈폴 광고에 스팟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메인모델은 아니고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아니어서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6일 말했다.
제일모직은 20대를 공략하기 위해 G드래곤을 모델로 선정하고 `슈퍼스타일, 빈폴`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올 3월부터 광고를 해왔다.
업계에서는 광고모델이 도박, 마약 등 비윤리적인 사생활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면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계약금의 2~3배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파장을 지켜보고 있을 뿐, 지금까지는 상품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인 대응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