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모아졌던 그리스 재정긴축안이 의회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하면서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하고,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추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투자심리 역시 호전된 모습이다.
다만 마디지수대의 저항력도 만만치 않아 2100선 부근에서 상승폭을 크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2억원, 1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7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0계약 가량을 매도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지만, 14억원 가량으로 매물 규모는 상당히 미미하다.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10억원 가량이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신한지주(055550)는 전일과 같은 보합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0.84%), 현대모비스(012330)(0.77%), LG화학(051910)(1.04%), 기아차(000270)(0.84%) 등은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다만 삼성생명(032830)(-0.11%)과 하이닉스(000660)(-0.78%)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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