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할인+역대급 배터리 보증…'3000만원대' 토레스 EVX 출시

사전계약 때보다 가격 200만원 낮춰
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구매 가능
미래지향 스타일에 오프로드 감성 더해
LFP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433km 주행
국내 최장 배터리 10년·100만km 보증
  • 등록 2023-09-20 오전 9:00:00

    수정 2023-09-20 오후 7:26:1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 확장에 나선다. 토레스 EVX의 실구매가를 3000만원대로 설정한 KG 모빌리티는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사전계약 당시보다 200만원 낮춰

20일 KG 모빌리티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판매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가격 인하다. 사전계약 당시 공개한 4850만~5200만원대 가격 보다 무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세제혜택 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3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게 KG 모빌리티 측 설명이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토레스 EVX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소비자 선호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전계약 보다 가격을 낮춰 결정한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 보기 드문 사례로 이는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컨셉에 미래 지향 스타일 더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전기차로 미래 지향적 스타일과 오프로드 컨셉이 결합됐다. 전면부는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KG 모빌리티만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측면과 후면부는 과감한 직선과 곡선을 통해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인테리어는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추구했다. 여기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을 적용했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SUV답게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도 갖췄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회 충전 433㎞..배터리 10년·100만km 보증

토레스 EVX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 BYD와 협력해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
토레스 EVX에 적용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시켰다. 그 결과 1회 충전 시 최대 433km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KG 모빌리티는 배터리에 대해 국내 최장인 10년·100만km를 보증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114만 공대생 유튜버 긱블이 토레스 EVX에 탑재된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 성능을 직접 시험하기도 했다. 상온과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 V2L을 활용해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식이었다.

유튜버 긱블이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 배터리 성능 테스트하는 장면.(사진=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내연기관의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한 수치다.

토레스 EVX의 외관 컬러는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플래티넘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7가지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5가지의 투톤 컬러가 있다. 인조 가죽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등으로 구성된 내장 컬러는 △그레이 투톤 △블랙 중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EVX 사전계약 고객과 본계약 고객에는 10만~20만원 상당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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