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具사장 "레드오션서도 살아 남아야"

신세계, 개점 75주년 기념식
  • 등록 2005-10-24 오전 10:43:25

    수정 2005-10-24 오전 10:43:25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24일 "할인점(이마트)이라는 블루오션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도 승리해 진정한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이날 오전 신세계(004170) 본점 신관에서 열린 개점 75주년 기념식에서 "신세계는 최근 10년간 부가가치 증가율과 고용창출면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을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 10년간 신세계의 성장이 할인점사업이라는 블루 오션에 남보다 빨리 진출하고 확장해 밑거름이 된 것이라면 이제는 할인점 사업도 더 이상 블루 오션이 아니고 백화점 사업의 환경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 부문에서 진행중인 패션을 비롯한 상품의 다양화·고급화 작업과 문화센타의 확대, 신규 테넌트의 개발 등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백화점 부문도 자주 편집 매장의 확대를 통한 상품의 차별화와 서비스 개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외형성장과 함께 정신문화의 성장이 뒷받침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윤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사회전반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문화로 정착시킬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작된 `신세계 페이(Shinsegae Pay)운동`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세계 약사 보고`를 통해 신세계의 지난 75년간의 성장사를 돌아보고, 본점과 부산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이마트의 지속적인 성장, 성공적인 중국 진출 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세계는 개점 75주년인 올해 숙원 사업이었던 본점 신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중국 이마트가 상하이에 이어 톈진에도 첫 점포를 내는 등 오는 2012년 세계 10대 종합 소매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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