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의 다음 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이번 주 대비 0.51%포인트 하락한 연 5.0~6.5%로 정해졌다.
또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의 이날 기준 변동형 금리는 연 5.26~6.56%로 지난 주 대비 0.85%포인트 하락했고,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의 금리도 연 5.16~6.76%(신보 출연료 포함)로 지난 주 대비 0.85%포인트 떨어졌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소속 하나은행의 이날 적용 변동형 금리는 연 5.34~6.64%로 전주 대비 0.51%포인트 하락했다.
전일 CD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의 4.22%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아래 그래프 참조)
한편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 정도 규모인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CD금리가 3%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채권담당 연구원은 "최근 CD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아직 기준금리와 1%포인트 넘게 차이가 난다"며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CD금리가 0.5%포인트 이상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은행채 금리 하락으로 CD금리도 같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후에도 은행채 금리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CD금리 추가하락 여지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