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3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장기물 국채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시장금리 급등세 진정, 안전자산 선호 등에서 기인한 달러화 급락 등의 재료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운수장비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 미만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뛰고 있다. 서비스업이 1.47%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의약품, 건설업 등 나머지 업종들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1.37%, 2.57% 상승 중이다. 네이버(NAVER(03542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2%대 뛰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등은 1% 미만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