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유럽 출장…글로벌 유통사 만난다

7년 만에 CGF 글로벌 서밋 직접 참석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사격
프랑스, 영국 등 방문해 롯데 신사업 모색
  • 등록 2022-06-15 오전 9:30:38

    수정 2022-06-15 오후 9:25: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일랜드에서 개최하는 소비재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유통사 대표들을 만난다.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힘을 싣는다.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다. 롯데는 2012년부터 CGF에 가입해 활동 중이며 신 회장이 CGF에 참석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CGF는 월마트, 까르푸, 아마존, 타깃 등 유명 유통사들과 코카콜라, 네슬레, 존슨앤존슨, 펩시코 등 글로벌 유통·소비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장융 중국 알리바바 CEO와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 CEO가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및 주요 유통, 식품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CGF 글로벌 서밋은 CGF의 대표적인 연례 국제 행사로, 소비재 최고 경영진 대상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자리다. 올해는 ‘회복에서 재창조로: 새로운 시대의 책임있는 성장(From Resilience to Reinvention: Responsible Growth in the New Era)’을 주제로 진행된다. 소비재 제조, 유통회사 CEO 및 C 레벨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신 회장은 현재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중이며, 아일랜드 외에 영국, 프랑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팬데믹 이후 첫 유럽 출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파트너와 협력 등을 논의하고 신사업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직접 유럽 현장을 보면서 롯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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